외교차관, 세르비아 대통령 특사 면담…한반도 정세 논의

입력 2017-11-03 18:44   수정 2017-11-03 19:35

외교차관, 세르비아 대통령 특사 면담…한반도 정세 논의

부이치 특사 "대북 정책 협력 지속 강화"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조현 외교부 제2차관은 3일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방한중인 조란 부이치 세르비아 외교부 정무총국장과 면담하고 양국관계 및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부이치 특사는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면서 "중요한 협력 파트너인 한국과 전방위적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고위 인사 교류를 보다 활성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부이치 특사는 또 부치치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의 도발을 비판하는 언급을 하는 등 세르비아가 북핵 문제 관련 한국의 입장을 지지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대북 정책 관련 한국과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발칸 지역 주요국인 세르비아는 지역 발전 및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런 노력을 한국이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외교부는 덧붙였다.

조 차관은 면담에서 양국관계 증진 필요성에 공감을 표하며, 정무 분야뿐 아니라 교역, 투자, 문화교류 및 관광 등 제반 분야에서 관계가 격상되기를 기대했다.

조 차관은 양국 간 실질 협력 증진을 위해 최근 세르비아가 추진중인 교통 인프라 시설 개발 사업과 관련, 우수한 한국 기업의 참여 방안 등에 대한 세르비아의 관심을 당부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한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이날 부이치 특사와 오찬 면담을 하고 한반도 정세 및 대북 공조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hapyr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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