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알카에다와 협력설' 美CIA 문서 강력 부인

입력 2017-11-04 16:14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이란, '알카에다와 협력설' 美CIA 문서 강력 부인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이란이 사망한 알카에다의 수괴 오사마 빈라덴과 상황에 따라 협조했다는 내용의 미국 중앙정보국(CIA) 문서를 강력하게 부인했다.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의회 외교위원회 사무총장 겸 전 외무차관은 4일(현지시간) 이 문서가 근거없고 실체도 없다고 반박했다.

아미르-압돌라히안 사무총장은 "알카에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와하비즘(사우디 건국의 근간이 된 강경 보수성향의 이슬람 원리주의 가운데 하나)에 기원을 둔 조직"이라면서 "그들의 테러는 이스라엘, 사우디, 미국의 삼각 동맹으로 귀결된다"고 주장했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도 이 문서와 관련, 자신의 트위터에 "'페트로달러'(사우디)를 거의 무시한 기록"이라면서 "알카에다 문건을 선별적으로 공개한 CIA발 가짜 뉴스"라고 비난했다.

앞서 CIA는 미국 테러·극단주의 전문매체 롱워저널의 요청으로 빈라덴과 관련된 자료 47만건을 공개했다.

이 문서에 따르면 알카에다의 반미 투쟁을 이란이 지지했고, 2001년 9·11테러 직후 알카에다의 핵심 인원이 이란에 파견되기도 하는 등 필요에 따라 양측이 협력하기도 했다.

hsk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