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도는 최근 광역징수기동반을 운영해 체납자 332명에게 체납액 26억원을 징수했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지난 9월 도내에 거주하는 5백만원 이상 체납자 1천200명 실거주지와 생활실태를 밀착 모니터링해 238명이 체납한 19억원을 징수했다.
10월에는 수도권과 경상권에 거주하는 3백만원 이상 체납자 400명 거주지를 직접 방문해 94명에게서 7억원을 거뒀다.
광역징수기동반은 다양한 기법으로 상반기에도 체납액 110억원을 징수한 바 있다.
도는 연말까지 '하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을 운영해 이월체납액을 최소화한다.
또 체납자 금융거래 정보를 연계해 신속하게 채권을 확보하고 부동산 공매를 강화한다. 고액 체납자는 명단을 공개한다.
올해 경남 이월체납액은 2천61억원이었으나 10월까지 824억원을 징수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징수율을 기록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지방재정 확보가 절실한 상황인 만큼 연말까지 납부능력이 있으면서 세금을 내지 않는 고액 체납자에 대한 징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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