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합천군은 팔만대장경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지난달 20일 개막한 2017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이 5일 성공적으로 폐막했다고 밝혔다.
대장경축전에는 목표 관람객 70만명을 훌쩍 넘긴 100만여명이 찾았다고 군은 설명했다.
이날 축전장인 대장경테마파크 내 대장경천년관에서 열린 폐막식에는 대장경축전 공동추진위원장인 하창환 합천군수와 해인사 주지 향적 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폐막식은 17일간 대장정을 펼친 축전의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감사패 전달 등 순서로 진행했다.
하 군수는 폐막사를 통해 "가족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고, 해인사 소리길과 가야산 전체에 단풍이 들 때 축제 시기를 선택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축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관계자들에게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향적 스님은 "대장경이 담고 있는 의미를 되새기고 가치를 함께 나누는 행사였다"고 덧붙였다.
대장경축전 기간 축전장에 전시됐던 대장경 진본 8점은 폐막 하루 뒤인 6일 오전 해인사 장경판전으로 옮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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