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천와 더블더블…여자농구 우리은행, 2연패 후 개막 첫 승

입력 2017-11-05 18:52  

어천와 더블더블…여자농구 우리은행, 2연패 후 개막 첫 승

KDB생명에 88-56 대승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여자 프로농구 통합 6연패에 도전하는 아산 우리은행이 개막 2연패 이후 첫 승리를 거뒀다.

우리은행은 5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원정 경기에서 88-56으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개막 후 인천 신한은행과 청주 KB국민은행에 연달아 덜미를 잡히며 충격에 빠졌던 우리은행은 뒤늦은 시즌 첫 승으로 최하위권을 벗어나며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KDB생명은 1패를 추가하며 1승 2패로 우리은행과 나란히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날 승부는 일찌감치 갈렸다.

우리은행의 새 외국인 선수 나탈리 어천와의 초반 원맨쇼에 가까운 활약에 힘입어 26-9 큰 점수 차로 1쿼터가 끝났다.

우리은행의 맏언니 임영희까지 가세하면서 전반에 50-23 더블 스코어 이상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반면 KDB생명의 주엘 로이드는 우리은행 박혜진의 수비에 막혀 좀처럼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KDB생명은 침묵하던 로이드가 3쿼터부터 슬슬 살아나면서 추격에 나섰으나 4쿼터 들어 오히려 점수 차가 더 벌어져 32점 차 대패를 피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KEB하나은행에서 뛴 어천와는 이날 21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보이며 팀의 개막 첫 승을 이끌었다.

임영희가 16점, 김정은도 12점을 넣었다.

KDB생명에서는 로이드가 17득점을 하고 샨테 블랙도 10점을 보탰으나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지지 못했다.

mihy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