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삼천리그룹의 장학재단인 천만장학회가 지난 4일 설립 30주년을 맞아 경기도 화성시 신텍스에서 홈커밍데이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천만장학회는 고(故) 이천득 전 삼천리[004690] 부사장과 이만득 현 삼천리그룹 회장 두 형제가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설립자들의 이름에서 '천'자와 '만'자를 한 글자씩 가져와 이름 붙였다.
1987년 5월 설립된 천만장학회는 지난 30년 동안 2천 명의 인재를 후원했다.
이날 홈커밍데이에서는 설립 30주년을 자축하며 장학생 간 교류의 장도 마련됐다. 30돌 기념 영상 상영과 축하 공연 등이 펼쳐졌다.
윤은기 천만장학회 이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장학생들이 자신이 받은 도움을 더 큰 사랑으로 되돌려주는 가슴 따뜻한 인재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천만장학회는 지난 9월 이천득 전 삼천리 부사장의 모교인 홍익대학교에 '이천득관'을 준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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