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한샘[009240]이 사내 성폭력 사건의 파문이 확산하면서 6일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샘은 전 거래일보다 2.64% 떨어진 16만6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는 16만원까지 내려갔다.
한샘은 한 신입 여직원이 동료 직원과 상사로부터 몰래카메라 촬영과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최근 포털사이트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 직원은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는 가운데 최양하 한샘 회장이 임직원에게 사과하고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등에 사건 재수사를 촉구하는 청원이 잇따르는 등 파문이 커지고 있다.
포털사이트와 카페 등에서 한샘 상품 불매운동을 벌이자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한샘 제품의 홈쇼핑 매출도 타격을 입고 있으며 일부 홈쇼핑은 한샘 제품 방송을 연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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