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 "11만곳 가맹 POS업체와 서비스 연계"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물류 전문 스타트업인 메쉬코리아는 식당 등에 매장 결제시스템(POS)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인 오케이포스와 서비스 통합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케이포스의 전국 가맹점 11만여곳은 POS 단말기에서 버튼 하나로 바로 메쉬코리아의 배달 대행 서비스인 '부릉'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메쉬코리아의 '부릉'은 오토바이로 각종 물품을 나르는 서비스로, 배차·배송경로 최적화 같은 IT(정보기술)로 배달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메쉬코리아 관계자는 "오케이포스는 레스토랑 등 외식 부문에서 POS 점유율이 50%에 근접한다"며 "1인 가구 증가로 음식 배달 수요가 늘어날 때 편하게 배달 대행을 의뢰할 수 있게 돼 일선 점주의 반응이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메쉬코리아와 오케이포스는 서비스 연동 작업을 올해 내로 끝낼 예정이다.
메쉬코리아는 올해 7월 국내 최대 포털인 네이버가 240억원을 투자한 곳으로, 현재 CJ대한통운, 신세계, 이마트, 롯데마트, BGF리테일, 롯데리아, 피자헛 등의 배송 대행을 맡고 있다.
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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