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대웅제약[069620]은 이른바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미국 의약품 성분명(USAN)이 '프라보툴리눔톡신 에이'(Prabotulinumtoxin A)로 등록됐다고 6일 밝혔다.
보툴리눔 톡신은 미간 주름 개선 등 미용성형 시술에 쓰이는 생물학적 제제다.
미국 의약품 성분명은 국제적인 의약품 성분명 중 하나로, 미국의사협회(AMA)에서 공식 지정한다. 미국에서의 의약품 허가와 발매를 위해서는 기존 의약품과의 혼동을 막기 위한 성분명 등록이 필수적이다.
대웅제약은 이러한 이유를 들어 나보타의 미국 진출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현재 나보타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허가 심사를 받고 있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FDA의 본격적인 심사가 시작된 데 이어 나보타의 미국 의약품 성분명 등록까지 마쳤다"며 "나보타의 미국 진출이 단계적으로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