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 위촉식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95일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중견 배우 유동근-전인화 부부,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홍보대사 대열에 합류해 '평창 알리기'에 힘을 보탠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외신지원센터에서 평창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전인화-유동근 부부, 팝페라 테너 임형주,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에게 홍보대사 위촉패를 수여했다.
이번에 합류한 홍보대사들은 문화예술 부문이다.
문화예술 부문에는 지금까지 세종솔로이스트, 이외수 작가, 강수진 국립발레단 감독, 사진작가 조세현, 이민호, 김우빈(이상 배우), 소프라노 조수미, 정찬우, 김병만(이상 개그맨), 태양, 걸스데이, 인순이, 션(이상 가수) 등이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홍보대사 위촉식에는 유동근-전인화 부부와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가 참가했다. 팝페라 테너 임형주는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유동근-전인화 부부는 "평창올림픽은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일 뿐만 아니라 한류를 다시 홍보할 수 있는 좋은 자리"라며 "스포츠는 사람의 마음을 묶어주는 감동의 드라마와 같다. 큰 힘이 되지는 못하더라도 평창올림픽 홍보를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독일에서 태어나 동계스포츠 종목을 좋아하는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는 "평창올림픽은 1988 서울올림픽, 2002년 한일월드컵 등에 이어 한국에서 열리는 최고의 스포츠 축제"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나라 국민이 하나가 되고 한국의 역량을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박지혜는 특히 강원도의 아름다운 설원을 아리랑풍으로 재해석한 '화이트 정선 아리랑'을 발표해 강원도 홍보에 힘을 보태왔고, 피겨는 물론 아이스하키도 직접 즐기는 스포츠 마니아이기도 하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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