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선박 회사를 운영하는 김성태(69) 코르웰 대표가 내년 2월로 다가온 차기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김 대표는 6일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차기 부산상의 회장 선거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지역 상공계의 화합을 이끌기 위해 차기 회장선거에 도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선박 회사인 코르웰과 동일조선의 대표를 맡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안여객선 회사인 동북아카페리를 창립했다.
지금까지 차기 부산상의 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업인은 김 대표를 비롯해 신발제조업체 와이씨텍의 박수관(67) 회장, 단조제품 업체인 태웅의 허용도(69) 회장 등 3명이다.
박 회장은 지난달 선거캠프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으며 허 회장도 조만간 선거캠프를 꾸릴 예정이다.
지역 기업인들로부터 출마 권유를 받아온 송정석 삼강금속 회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권혁운(67) 아이에스동서 회장은 출마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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