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에 우유 가공공장 준공…연간 6천여t 생산

입력 2017-11-0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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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에 우유 가공공장 준공…연간 6천여t 생산

(보령=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보령에 유기농 우유와 요구르트, 치즈를 생산하는 공장이 들어섰다.


보령시는 6일 오전 천북면 하만리 보령우유 가공공장에서 김동일 시장과 이수호 대표, 관련 기관·단체장, 낙농가,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준공식을 했다.

공장은 전처리 및 냉장(917.35㎡), 우유 가공(156.6㎡), 요구르트 제조시설(156.6㎡), 체험 판매장(330㎡) 등 모두 1천560.55㎡ 규모다.

사업비는 34억2천만원이 투입됐다.

생산 제품은 유기농 우유(일반, 저지방), 그릭요구르트(가당, 무가당), 치즈 등이다.

우유와 요구르트 하루 최대 생산량은 25t이며 우유는 연간 최대 6천250t, 요구르트는 500t이다.

우유병에 표기된 제품명은 '바른유기농우유'다.

공장은 자동화 설비를 갖춰 안전과 위생적인 측면을 강화했고, HTST 공법을 도입해 우유의 신선한 맛과 영양소를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건립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대표는 "보령 특산품인 무화과, 블루베리, 딸기 등을 첨가한 복합상품도 출시하고, 매년 1천200kg의 요구르트를 저소득 가정에 무상 공급해 지역과 상생하는 모델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고품질 유기농 제품 생산과 함께 판로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min36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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