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지난 주말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유럽 주요국 증시는 6일(현지시간) 숨 고르기를 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0.16% 내린 3,683.91로 마감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는 0.19% 내린 5,507.25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07% 내린 13,468.79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0.03% 오른 7,562.28로 마감하며 역대 최고를 또 한 번 경신했다.
지난 3일 장 마감 당시 FTSE 100 지수는 7,560.35로 역대 최고치였으나 이날 2포인트가량 더 오르며 장을 마쳤다.
영국 증시가 호조를 보인 것과 달리 독일과 프랑스 증시는 달러화 대비 유로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CMC 마켓츠 UK의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매든은 AFP통신에 "최근 유럽증시가 상당히 강세였는데 오늘은 숨 고르기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글로벌 주식시장은 대형 퀄컴과 브로드컴 등 전자통신 기업의 인수·합병(M&A) 추진과 실적 발표 등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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