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민 61% "3년 넘긴 안상수 시정에 만족한다"

창원시민 61% "3년 넘긴 안상수 시정에 만족한다"

창원시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관광산업 긍정평가는 70% 넘어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취임 3년을 넘긴 안상수 경남 창원시장이 이끄는 통합 창원시 2기 시정에 대해 60% 이상 시민들이 긍정적으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는 창원시 의뢰로 지난달 21∼23일 사이 만 19세 이상 창원시민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면접(90%)과 스마트폰 앱(10%) 응답방식을 섞어 시정 만족도 여론조사를 했다.

대상자 6천866명 가운데 1천507명이 답했다.

안상수 시장의 전체적인 시정 운영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만족한다는 의견이 불만족하다는 의견보다 배 가량 높았다.

매우 만족(7.1%), 대체로 만족한다(54.5%)를 합쳐 만족한다는 응답이 61.6%였다.

대체로 불만족하다는 의견과 매우 불만족 하다는 의견은 31.1%로 나타났다.

통합 2기 출범 3년간 시정변화에 대해서는 63.7%가 매우 긍정적 또는 대체로 긍정적이라고 답해 안 시장 취임 이후 시정이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로 부정적이다거나 매우 부정적으로 바뀌었다는 반응은 29.0%가 나왔다.






안 시장이 지속적으로 추진한 문화예술 육성정책에 대해서는 62.7%가 매우 잘하거나 대체로 잘한다고 답했다.

매우 잘못하거나 대체로 잘못한다는 의견은 27.8%에 머물렀다.

저도 콰이강 다리 스카이워크, 시티투어 2층버스, 용지호수 무빙보트 등 최근 결실을 맺기 시작한 관광산업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70%를 넘어섰다.

매우 잘하거나 대체로 잘한다는 의견이 72.6%, 매우 잘못하거나 대체로 잘못한다는 의견이 21.8% 였다.

창원시 관계자는 "시정에 대한 불만족 비율이 30% 초반으로 나타났다"며 "불만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 포인트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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