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인 콘티넨탈은 지난 6일 인천 중구에 있는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2017 테크라이드' 행사를 열고 미래 차 관련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콘티넨탈은 이번 행사에서 회사가 추구하는 장기 목표인 '비전 제로'(Vision Zero) 실현을 위한 미래 기술을 선보이고 실제 차량에 적용해 시연했다. 비전 제로는 자동차로 인한 사고와 부상자, 사망자가 없는 환경을 구현한다는 내용이다.
콘티넨탈은 이를 위해 '감지(Sense)·계획(Plan)·실행(Act)'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자율주행과 전동화, 연결성 관련 최신 기술 및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테크라이드 행사에서는 ▲ EBA(긴급제동장치) 등 안전 기능과 결합하는 장거리 레이더 센서 ▲ 운전자가 차량 주변 환경의 위험을 감지하고 피하도록 돕는 단거리 레이더 센서 ▲ 우수한 야간 투시력과 높은 이미지 해상도를 제공하는 5세대 고성능 카메라 'MFC 500' 등 자율주행 차량을 위한 최신 레이더와 카메라가 공개됐다.
또 수집된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평가하고 종합적으로 주변 환경 모델을 생성하는 보조·자율주행 제어장치(ADCU)와 고도의 자율주행을 구현할 첨단 브레이크 기술인 'MK C1' 등이 소개됐다.
이혁재 콘티넨탈 코리아 대표는 "업계 선두 기업으로서 전략적 파트너들과 협업해 도전 과제를 해결하고 기술 혁신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이동성의 자유를 누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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