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노 부산본부 '원도심통합추진단' 감사원 감사 청구

입력 2017-11-07 10:06  

전공노 부산본부 '원도심통합추진단' 감사원 감사 청구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전국공무원노조 부산지역본부는 부산시의 원도심통합추진단 설립과 운영이 조례에 근거하지 않았다며 오는 8일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 제8조 4항에는 한시 기구의 존속 기한은 3년 범위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한다고 돼 있다.

본부는 "부산시가 조례에 근거하지 않고 행정조직을 자의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원도심 통합을 추진하면서 혈세를 낭비하고 주민 자치권을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본부가 주도하는 국민감사청구에는 최소 300명이 서명해야 하는데 현재 600명 이상이 서명했다.

부산시는 16개 구·군 중에서 중구, 서구, 동구, 영도구 등 원도심 4개 구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9월 1일부터 3급을 단장으로 하는 원도심통합추진단을 운영 중이다.

pitbul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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