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대전 연구개발특구 내 대학원생과 연구원을 대상으로 '랩투비즈(Lab to Biz)'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특구진흥재단이 주최하고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주관하는 랩투비즈는 연구실(Lab) 연구 결과물이 비즈니스로 연결될 수 있도록 연구자 아이디어 검증과 실습을 복합적으로 제공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오는 29일부터 3개월 동안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서는 '린 스타트업 바이블' 저자 조성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강의한다.
아울러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심사역들이 참가팀에 배정돼 밀착 멘토링과 실습을 지원한다.
마지막 결과 발표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에는 상금(1위 300만원·2위 200만원·3위 100만원)과 함께 창업지원금(500만원)을 준다.
창업 이후에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 투자심사를 받을 기회가 주어진다.
참가 신청은 오는 17일까지 온라인(http://lab2biz.kr)을 통해 할 수 있다.
최근 랩투비즈를 통해 창업부터 투자까지 연결돼 후속지원을 받는 대덕 특구 스타트업으로는 인공지능 기반 선박 자율운항 플랫폼을 개발하는 씨드로닉스와 농사용 로봇을 만드는 그리노이드 등이 있다.
특구진흥재단 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선정된 두 기업은 각각 8천만원의 자금을 받아 기술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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