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과학원 '송이 인공재배 기술 첫 개발' 최우수상 수상

입력 2017-11-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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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과학원 '송이 인공재배 기술 첫 개발' 최우수상 수상

행안부 '책임운영기관 우수성과 공유대회'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행정안전부는 올해 책임운영기관의 최우수 성과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송이버섯 인공재배 기술'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산림과학원은 그간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진 송이 인공재배 기술을 올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지난 9월 이 기관은 2001∼2004년 송이 균을 감염한 소나무 묘목(송이 감염 묘)에서 3개의 송이버섯이 난 것을 확인했다고 연구성과를 알린 바 있다,

우수상으로는 선박 원격정비시스템을 개발한 해양경찰정비창과 전자해도 앱 개발을 한 국립해양측위정보원에 각각 돌아갔다.

특수목적견 복제에 성공한 국립축산과학원과 식물을 활용한 생활 속 미세먼지 저감기술을 낸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디엔에이 데이터베이스(DNA DB) 업그레이드로 미제사건 해결에 기여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행안부는 그간 책임운영기관이 낸 우수 과제에 대한 심사를 벌여 12건을 선정했다. 이들 우수사례는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책임운영기관 우수성과 공유대회에서 발표됐다. 이 자리에서 산림과학원 성과 등 6건이 우수성과로 최종 선정됐다.

책임운영기관은 조직과 인사, 예산의 자율성을 바탕으로 성과에 책임지는 정부 기관을 말한다.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경찰병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50개 기관이 지정돼 있다.

edd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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