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이하 가정연합)은 오는 11일 오후 1시 30분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에서 '2017 한반도 평화통일 세계대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희망 대한민국! 평화의 등불 되게 하소서'를 주제로 열리는 대회는 한반도를 둘러싼 위기를 극복하고 동북아의 안녕을 기원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1부 행사에서는 제임스 울시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미국 메릴랜드 주(州) 복음대성당의 돈 마이어스 주교 등이 평화비전에 대해 이야기하며, 한학자 가정연합 총재가 강연한다. 이어 8만명(주최측 예상)의 참석자들이 '한반도 평화실현 실천강령'을 채택한다.
2부에서는 종교 간 화합에 힘써온 마커스 브레이브룩 영국 성공회 신부 등이 특별강연을 한다. 리틀엔젤스예술단의 공연도 준비됐다.
이와 함께 가정연합은 오는 13일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세계평화종교인협의회 창설을 위한 발기인 대회를 열 예정이다.
유경석 가정연합 한국회장은 "70여 개국에서 온 2천여 명의 종교·정치 지도자와 시민, 그리고 8만여 우리 국민이 동참하는 이번 대회는 평화 세계의 실현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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