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5개 큰 섬 육지로 변모…장보고 대교 개통 임박

입력 2017-11-07 15:17  

완도 5개 큰 섬 육지로 변모…장보고 대교 개통 임박

(완도=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전남 완도 신지도와 고금도를 잇는 장보고 대교 개통이 이달 말로 임박했다.

기존 3개 교량에 이어 이번 장보고 대교가 개통되면 완도군 큰 섬 5개가 육지와 연결된다.

7일 완도군에 따르면 신지도 송곡리∼고금도 상정리를 잇는 장보고 대교가 이달 말 공식 개통될 예정이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960억원을 들인 이 교량은 해상구간 1.3㎞를 포함 총연장 4.3㎞의 2개 주탑을 가진 사장교로, 2010년 12월 착공했다.

장보고 대교가 개통되면 완도읍을 중심으로 5개 읍·면이 약산대교(약산도∼고금도,) 신지대교(완도읍∼신지도), 고금대교(강진 마량∼고금도)와 함께 4개 교량으로 연결된다.

주민통합, 교통편의, 물류, 지역경제 활성화 등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은 장보고 개통과 관련, 이미 지난해 연구용역 의뢰에 이어 최근 정주 여건, 지역경제, 문화관광 등 4개 분야 25개 세부과정을 담은 장보고 대교 개통에 따른 대응방안 보고회를 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장보고 대교 개통으로 완도가 지리적으로 통합 재편되고 완도 동부권을 비롯한 전남 동부권, 나아가 경남권역까지 이어져 완도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3pedcrow@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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