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매출 4천102억원으로 '분기 최대 기록'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채새롬 기자 = 작년 연간 매출 1조5천억원을 기록한 넷마블이 3분기 누적 매출 1조8천억원을 달성해 연 매출 2조원을 눈앞에 뒀다.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인 넷마블게임즈[251270]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천11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73.1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62.02% 증가한 5천817억원, 당기순이익은 104.15% 늘어난 842억원이다.
해외 매출은 리니지2 레볼루션의 높은 해외 인기에 힘입어 전체 매출의 71%인 4천102억원을 기록하면서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레볼루션은 일본을 비롯해 아시아 11개국에서 출시 직후부터 지금까지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고 카밤과 잼시티 등 북미 자회사의 주요작이 견조한 매출을 올리고 있어 해외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에는 레볼루션을 북미, 유럽 등 54개국에 출시하고, 국내에는 레볼루션을 이을 대작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테라M'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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