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삼성화재배 준결승 3번기 첫판을 따냈던 안국현 8단이 2국에서는 패배, 최종국에서 결승행을 결정하게 됐다.
안국현 8단은 7일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 다목적홀에서 열린 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준결승 3번기 2국에서 중국의 탕웨이싱 9단에게 270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전날 1국에서 승리한 안국현 8단은 이날도 이겼더라면 결승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다.
하지만 2국 초반 탕웨이싱 9단에게 내줬던 열세를 마무리까지 극복하지 못하면서 최종국으로 끌려들어 갔다.
준결승 3번기 최종국은 오는 8일 오전 11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다른 조에서는 중국의 퉁멍청 6단이 구쯔하오 5단에게 173수 만에 흑 불계승을 하면서 1승 1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삼성화재배 우승 상금은 3억 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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