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입력 2017-11-08 08:00   수정 2018-10-23 18:01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달라진 트럼프, 한국서 北에 손짓…"테이블 나와라" 협상에 방점

아시아 5개국을 순방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방문 첫날인 7일 북한을 향해 '협상 테이블로 나와 우리와 합의를 이끄는 게 좋은 일"이라며 '협상'을 앞에 내세웠다. 또 "현재로서는 북한이 옳은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같은 언급은 그동안 '군사옵션' 카드를 만지작거리며 강경 일변도로 치달았던 기존의 '벼랑 끝 전술'에서 상당한 변화가 감지되는 대목이어서 북핵·미사일 위기 해결의 새로운 돌파구 마련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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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24년만의 美대통령 국회연설…대북·경제메시지 주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연설한다. 미국 대통령의 국회 연설은 이번이 7번째로 1993년 7월 빌 클린턴 대통령에 이어 24년여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여 분간 국회 연설에서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의 한 축인 한미 동맹 관계 전반에 대해 평가하면서 북핵·미사일 문제에 대한 단호한 대응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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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오늘 인도네시아 향발…7박8일간 동남아 순방

문재인 대통령은 8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와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3 정상회의 참석차 7박8일 일정으로 동남아시아 순방길에 오른다. 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10일까지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하는 데 이어 11∼12일 베트남 다낭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13∼1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세안+3 정상회의 및 EAS(동아시아정상회의)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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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토 사무총장 "북핵, 나토에도 위협…어떤 공격에도 단호 대응"

유럽과 북미 지역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옌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7일 북한의 핵 및 미사일 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북한에 대한 경제 제재뿐만 아니라 외교적·정치적 압박을 주장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오는 8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나토 국방장관회의를 앞두고 한 기자회견에서 "아무도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동시에 북한이 계속해서 핵무기와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개발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면서 "경제적 제재뿐만 아니라 외교적 수단과 정치적 수단으로 북한을 압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9월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6차 핵실험 및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강력한 경제제재를 채택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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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드해빙 가속] "단체 유커 돌아온다"…관광업계 기대감 고조

한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의 사드갈등이 더 빨리 해소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관광업계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맞기 위한 준비에 분주하다. 지난달 31일 한중 양국이 관계 개선에 합의하고 사드 문제에 대해 소통하기로 하면서 사드 갈등은 '해빙 무드'에 접어들었다. 이로써 지난 3월 중국 정부가 사드보복으로 자국 여행사에 한국행 여행상품을 팔지 못하게 한 이후 방한 중국인 관광객(유커·遊客)이 급감해 침체에 빠진 국내 관광업계에도 활기가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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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주인 콧대 꺾였다…전국 아파트 매수우위지수 반년 만에 최저

정부가 고강도 규제를 연달아 내놓으면서 콧대 높던 아파트 매도자들의 위세가 꺾이고 있다. 8일 KB국민은행의 주간 주택시장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주 기준 전국 아파트의 매수우위지수는 47.8로, 지난 4월 마지막 주 46.7을 기록한 이후 약 반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매수우위지수는 부동산중개업체 3천여 곳을 대상으로 아파트 매도자와 매수자 가운데 어느 쪽이 많은지를 확인해 산출하는 지수다. 지수 범위는 0∼200이며 100을 상회하면 매수세 우위, 밑돌면 매도세 우위를 뜻한다.

전문보기: http://yna.kr/PkRM7K2DAiB


■ 文정부 차관급 이상, 평균재산 16.6억원…영호남 '약진'

문재인 정부의 1기 차관급 이상 고위직은 평균 16억6천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호남에서 태어난 인사와 광주제일·전주·경북고 졸업자가 많았고, 대학은 이른바 '스카이(SKY)'로 불리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출신이 대거 약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8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의 1기 행정부 차관급 이상(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내정자 포함) 및 청와대 수석비서관 이상 인사 67명 전원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들의 평균 재산은 16억5천998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문보기: http://yna.kr/kiRS7KTDAib


■ 韓신용등급 OECD 중 상승폭 최대…28위→14위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이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럽 재정위기를 겪은 지난 10년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은 상위 세 번째 수준으로 일본과 중국보다 높다.

전문보기: http://yna.kr/djRN7KSDAis


■ "中, 트럼프 방중직전 北관광 제한조치…신의주 이외 관광불허"

중국 당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북·중 접경 지역인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 소재 관광업체들에 북한 평양 관광을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5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단둥 소재 관광업체들은 로이터에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일인 8일자로 신의주 당일 관광만 허용되며, 평양이나 북한 다른 지역으로의 관광은 별도의 통지가 있을 때까지 금지된다는 지시를 받았다고 전했다. 많은 중국 관광업체들은 사흘이나 그 이상의 북한 관광 상품을 판매해왔다.

전문보기: http://yna.kr/O2RO7KXDAjA


■ '불청객' 황사로 뿌연 하늘…낮부터 강풍에 체감온도 '뚝'

수요일인 8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차차 맑아지겠다. 오전 5시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4.5도, 인천 14.4도, 수원 15도, 춘천 10.5도, 강릉 18도, 청주 14.1도, 대전 14.5도, 천안 14.2도, 광주 16.3도, 목포 15.8도, 여수 16.1도, 제주 18.6도, 대구 12.2도, 부산 17도, 울산 16.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전국적으로 15∼23도의 분포를 보겠다. 다만 낮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떨어져 쌀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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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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