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성화 안치 축하공연 울산서 사흘간 펼쳐져

입력 2017-11-08 08:28  

평창올림픽 성화 안치 축하공연 울산서 사흘간 펼쳐져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를 반기는 축하행사가 울산에서 8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울산시는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울산에서 봉송되는 8∼10일 매일 저녁 성화 안치장소에서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을 주제로 축하공연을 개최한다.


공연은 8일 시청 햇빛광장, 9일 태화강대공원 야외공연장, 10일 울산대공원 정문광장에서 각각 열린다. 공연시간은 매일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다.

첫날에는 올림픽 오륜기를 처용무에 입힌 오륜처용 비보이 공연이 성화안치 축하공연의 개막을 알린다.

성화 도착행사가 이어지고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성화봉송 파트너사인 코카콜라는 북극곰의 동영상과 LED 볼을 이용한 무용수들의 춤으로 관객과 어울린다. LED 댄스, 플라잉 퍼포먼스로 과거와 현재, 미래가 어우러진 울산을 소개한다.

둘째날인 9일에는 오륜처용 비보이 공연과 성화주자를 맞는 전통 취타대 공연이 선보인다. 이어 레이저와 특수조명에 전통가락 리듬의 대북공연을 연출해 태화강과 십리대숲을 비롯한 생태도시 울산의 아름다움을 영상으로 알린다.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 연령별 100명의 시민 대합창으로 화합의 하모니가 연출된다.

또 다른 파트너사인 삼성은 'Do What You Cant'의 주제로 밴드팀의 응원 콘서트를 하고 KT는 스탠딩 드럼, LED 라이팅 공연, 액션 비보잉 라이팅 공연 등을 이어간다.

울산의 마지막 성화 안치 행사로 파이어 아트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성화처럼 꺼지지 않는 울산을 표현한다.

leey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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