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8일 파라다이스[034230]가 파라다이스시티 호조로 내년까지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1천원에서 2만7천원으로 올렸다.
성준원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0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1% 감소했으나 시장 전망치 18억원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며 "당초 26억원 적자로 예상했던 파라다이스시티 영업손익이 5억원 흑자였다"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시티의 실적이 예상보다 빠르게 올라오면서 파라다이스의 내년 전사 연결 영업이익이 757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파라다이스시티의 손익분기점(BEP) 도래 시점이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파라다이스의 내년 실적 추정치가 크게 올라갔다"며 "다만 내년 9월에는 파라다이스시티의 리조트 2차 오픈으로 감가상각비가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영업익 추정치에는 중국인 단체 고객 정상화와 일본인 고객 사상 최대치 유입을 가정한 것이어서 월별 실적과 고객 구성은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한중 관계 개선 시 실적이 추가로 개선될 가능성이 있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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