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 공무원 1인당 담당 인구는 김해시가 340.4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인 자유한국당 소속 천영기(통영2) 의원은 경남도가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 분석 결과 올해 6월 기준으로 도내 시·군 공무원 1인당 담당 인구는 평균 181.2명이라고 8일 밝혔다.
시 지역은 232.6명, 군 지역은 79.3명으로 나타났다.
시·군별로는 김해시가 340.4명으로 가장 많았고 양산시 299.15명, 거제시 249.7명, 창원시 238.19명, 진주시 218.19명 순이었다.
의령군은 49.2명으로 도내에서 가장 적었다. 김해시보다 1인당 담당 인구가 292.2명 적은 수치다.
산청군 63.0명, 합천군 63.3명, 함양군 67.88명, 하동군 75.5명으로 군 지역 공무원 1인당 담당 인구가 시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적었다.
군 지역에서 공무원 1인당 담당 인구가 100명을 넘은 곳은 함안군(117.1명)이 유일했다.
천영기 의원은 "모든 도민에게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공평한 행정서비스가 제공돼야 한다"며 "도민에게 평등한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시·군별 공무원 수를 조정해 시·군별 격차를 해소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도내에는 시 지역 1만2천657명, 군 지역 6천381명 등 공무원 1만9천38명이 345만575명의 도민을 상대로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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