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연합뉴스) 아낙네들이 속이 꽉 찬 배추를 수확하며 흥이 절로 난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은 8일 오전 전북 무주군 안성면 한 배추밭에는 농민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요즘 날씨가 추워지면서 김장을 서두르는 사람이 늘어 수확을 앞당겼다.
아낙네들은 배추 밑동을 자른 후 깨끗하게 손질해 운반하는 작업을 거친다.
수확한 배추는 절임배추로 가공해 대도시 소비자에게 판매된다.
농민 박 모(65) 씨는 "올해는 비가 적당히 내린 데다 큰 일교차로 생육상태가 좋아 생산량이 크게 늘 것 같다"고 말했다. (글·사진 = 이윤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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