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오는 11일 국내 최대 원시 내륙습지인 우포늪에서 생명길 걷기대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우포늪의 생태 탐방로를 걷는 이 대회는 올해로 8회째다.
행사는 우포늪을 중심으로 약 2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8.4㎞ 완주 코스와 1시간 30분 정도 걷는 2.7㎞ 하프 코스가 있다.
군은 일명 '빼빼로데이'인 11일 열리는 행사 참가자에게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을 되새긴다는 의미로 가래떡과 함께 막대 과자도 제공할 예정이다.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우포늪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실시한 국내 대표 관광지 100선 중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군은 우포늪 근처에서 천연기념물 198호인 따오기를 복원 중이며 내년엔 야생 방사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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