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8일 새벽 4시 58분께 강원 양양군 동산항 동방 1마일 해상에서 3.03t급 자망어선 J호와 2.6t급 통발어선 N호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J호 우측 선미가 일부 파손되고 기관실에서 불이 났으나 5분 만에 선장이 선박에 있던 소화기로 진화했다.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충돌 당시 J호에는 2명, N호에는 1명의 선원이 각각 타고 있었다.
속초해경은 "그물을 끌어올리는 작업을 하던 중 N호가 우측 선미를 들이받아 선체 일부 파손됐으나 큰 이상이 없어 작업을 계속하던 중 기관실에서 갑자기 불이나 긴급구조 신호를 보냈다"는 J호 선장 최모(56)씨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mom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