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오른 IT주'…코스피 사흘만에 2,550선 탈환(종합)

입력 2017-11-08 16:10   수정 2017-11-08 18:33

'다시 오른 IT주'…코스피 사흘만에 2,550선 탈환(종합)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상승…코스닥 710선 육박·시총 최대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코스피가 8일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2,550선을 되찾았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6.96포인트(0.27%) 오른 2,552.40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10.96포인트(0.43%) 내린 2,534.48로 장을 시작한 뒤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2,533.73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정보기술(IT) 대형주가 반등하면서 상승 반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정책 강화 이후 전기전자 업종 급등으로 차익실현 욕구가 나타나 약세를 보였고, 이에 코스피가 2,550선 회복에 번번히 실패했었다"며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을 꾸준히 순매수하는 가운데 이들 종목이 5거래일 만에 반등하면서 지수가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외국인은 현재 IT, 자동차, 의약품을 순매수하고 있고 자동차, 철강 업종은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이슈 부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천60억원, 외국인은 37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만 62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13%), 전기전자(1.05%), 섬유의복(0.95%), 비금속광물(0.77%), 종이목재(0.71%), 제조업(0.62%) 등이 상승세를 탔다.

철강금속(-1.51%), 보험(-1.17%), 통신업(-0.99%), 의료정밀(-0.76%)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피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18%, 0.97% 상승했다.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은 보합에 머물렀고 POSCO[005490](-2.31%), 삼성생명[032830](-1.49%), NAVER[035420](-1.2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51%) 등은 하락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는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로 197억원의 매도가 이뤄졌다.

코스피에서 상승 마감한 종목은 409개, 하락 마감한 종목은 374개였고 90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쳤다. 영풍제지가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고 하한가로 마감한 종목은 없었다.

이날 코스피 전체 거래량은 2억6천409만주, 거래대금은 5조5천350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97포인트(1.14%) 오른 709.11로 장을 마쳐 710선에 육박했다.

지수는 1.55포인트(0.22%) 오른 702.69로 출발한 뒤 장중 상승세를 유지했다.

기관(899억원), 외국인(25억원)이 나란히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세에 탄력을 받았다.

이날 코스닥 전체 거래량은 8억383만주, 거래대금은 5조7천198억원이었다. 시가총액은 248조6천35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파라다이스[034230](7.97%) ,로엔[016170](5.99%), 신라젠[215600](4.14%), 셀트리온[068270](3.78%),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30%) 등이 크게 올랐다.

장 초반 9% 넘게 올랐던 티슈진은 오후 들어 하락 반전, 5.23% 내린 5만2천6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112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27억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3.7원 오른 1,115.6원으로 장을 마쳤다.

chom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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