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10주년 자전거축제…회원 4만9천명 평균 29분·1.6km 주행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대전시는 12일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지역 공공자전거인 타슈 운영 10년을 기념한 축제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거북이 자전거달리기대회, 안전한 자전거타기 행사, 전기자전거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올해로 도입 10년이 되는 공공자전거 타슈는 2008년 자전거 1천대를 확보해 유인 대여 방식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잦은 고장으로 2009년 무인대여시스템으로 전환, 현재 대전지역 248개 무인 대여소에서 2천355대가 운영 중이다.
대전시 통계에 따르면 11월 기준 시민 4만9천447명이 회원가입을 해 하루평균 1천859건, 연간 57만4천591건 공공자전거를 대여했다.
자전거를 빌려서 평균 29분간, 1.611km를 주행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밭수목원과 충남대 정문오거리, 월평역, 유성구청 대여소 자전거 이용이 많았지만, 대덕경찰서 앞, 석봉문화센터, 남부평생교육원 대여소에선 하루 대여가 1~3건에 불과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타슈가 운영된 지 10년을 자축하고 공영자전거 타기 활성화를 위해 축제를 마련했다"며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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