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대전엑스포과학공원에 들어설 사이언스 콤플렉스가 다음 달 첫 삽을 뜬다.
대전시는 권선택 대전시장을 비롯해 신세계 관계자와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다음 달 19일 사이언스 콤플렉스 기공식을 열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사업 시행자인 신세계의 장재영 대표는 지난 8월 권선택 대전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연내에 사이언스 콤플렉스 기공식을 열어 사업 추진 의지를 보여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이언스 콤플렉스는 엑스포과학공원 내 5만1천614㎡의 터에 들어설 지하 4층·지상 43층의 초고층 건물로, 과학과 문화, 쇼핑·여가가 어우러지는 복합 엔터테인먼트 시설이다.
시는 이달 말까지 건축·교통·경관 등을 검토하는 통합심의위원회에 이어 건축허가 등 후속 행정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통합 심의 과정에서 변경된 사이언스 콤플렉스 외관 디자인을 공개할 방침이다.
신세계는 사이언스 콤플렉스를 중부권 최고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며 지난 4월 건축 디자인을 재요청했다.
변경된 사이언스 콤플렉스 외관은 피라미드 형태로 갑천과 인접하도록 전면 배치했고, 3개 축으로 나눈 건물 형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사업의 핵심시설인 사이언스 콤플렉스가 대전의 과학도시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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