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한인 여성 이이호(58) 씨가 미국 몬태나주 주도인 보즈만 시의원에 재선했다고 8일 '시애틀N'이 전했다.
2013년 당선해 4년 임기가 끝난 이 후보는 7일(현지시간) 선거에서 3천700여 표로 2위를 차지하며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 당선자는 몬태나주에서는 유일한 한식당인 '이호스 코리안 그릴'을 18년 동안 운영하면서 오랫동안 한인회장으로 봉사했다.
경남 진주 출신으로 대학에서 무역학을 전공한 뒤 미 해군으로 복무하다 1988년 미국인 남편 데릭 파므로이 변호사와 만나 이민했다.
인구 4만여 명의 보즈만에는 한인 50여 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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