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장기 경기침체에서 벗어난 일본에는 현재 일자리가 넘쳐나고 있다. 많은 기업은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해 심각한 구인난까지 겪고 있다.
부산에서 일본취업박람회가 마련돼 취업생들의 관심을 끈다.
부산외대는 '일본취업합동박람회 in 부산'을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부산시청 1층 로비와 대강당에서 연다고 9일 밝혔다.
부산외대와 부산시, 한국산업인력공단, 부산국제교류재단 등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34개 일본 기업체가 참가한다.
이들 기업은 IT·서비스·사무직 등의 직종에 150여 명의 정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영호남권 대학을 중심으로 600여 명의 취업준비생이 박람회를 찾을 예정이다.
정기영 부산외대 국제교류처장은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 대규모 해외취업 박람회가 열리기는 드문 일"이라며 "이번 박람회는 일본 취업을 꿈꾸는 지방 대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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