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4대강 찬성한 전문가들 보 개방 자문회의 빠져야"

입력 2017-11-09 11:00  

환경단체 "4대강 찬성한 전문가들 보 개방 자문회의 빠져야"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100여개 시민·환경단체 모임인 '5대강유역보전실천협의회'는 9일 "문재인 정부가 4대강 보를 전면 개방하지 않는 이유는 국무조정실 산하 자문회의에 4대강 사업에 찬성했던 인사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대강 보 개방 자문회의에 참여하는 전문가 중에 이명박 정부 때 4대강 사업에 찬성했거나, 박근혜 정부 대 4대강조사평가위원회에 참여해 사업에 면죄부를 준 이들이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서 "이들이 자문회의에 참여하는 탓에 보 수문 전면 개방이 미뤄지고 있다"면서 "정부가 4대강 재자연화 의지가 있다면, 4대강 사업에 적극 찬성했던 전문가들은 배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금강유역환경회의·섬진강유역환경협의회·영산강살리기네트워크·한강유역네트워크 등 지역 환경단체들로 이뤄진 이 단체는 4대강 녹조 저감 효과를 위해 보 수문을 전부 개방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hy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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