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종합기계 등 5개 업체 수출길 모색…옥천군 지원 나서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옥천의 국제종합기계 등 농기계·의료기기 업체들이 독일 하노버와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에 대거 참가한다.
9일 옥천군에 따르면 이달 12∼18일 열리는 하노버 국제 농업기계·장비 박람회에 농기계 제조업체인 국제종합기계를 비롯해 트랙터 부품을 생산하는 대송, 경원정밀, 다산산업이 참가해 주력 제품을 전시한다.
세계 52개국 2천900여곳의 업체가 참가하는 이 박람회는 농기계 분야 행사로는 세계 최대규모다. 국제종합기계는 2년 전에도 이 박람회를 통해 870만 달러어치의 농기계를 수출했다.
이어 13∼16일 뒤셀도르프 의료기기 박람회에는 에이스메디칼이 참가해 부스를 운영한다.
이 업체는 자가조절 약물 주입기와 마취 가스 주입 회로 등 첨단 의료장비를 선보이게 된다. 올해 이 행사에는 70여개국에서 5천여곳의 업체가 참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두 박람회가 관내 업체 해외진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군은 김영만 군수 일행이 현지에 출장가 수출 계약을 지원하고,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Nordrhein-Westfalen)주를 방문해 의료기기 분야 교류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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