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홍명보장학재단은 다음 달 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자선 축구경기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7'의 홍보대사로 축구선수 출신 가수 노지훈을 위촉했다고 9일 밝혔다.
노지훈은 2011년 MBC 오디션 프로그램인 '위대한 탄생'을 통해 가수로 데뷔해 활동해왔다. 고등학교 때까지 축구 선수로 활동한 이력도 알려지면서 특히 주목받았다.
홍명보 홍명보장학재단 이사장은 "노지훈 씨가 각종 방송·음반 활동에서 보여준 도전 정신과 열정이 우리 자선 축구경기가 추구하는 방향성과 일치한다"고 위촉 이유를 설명했다.
홍명보장학재단은 15차례의 자선 축구경기를 통해 22억여 원의 기금을 조성해 저소득층, 축구 유망주, 소아암 환우 등을 지원해왔다.
이번 시즌은 한국 축구 발전의 기반을 다진 영웅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는 '6인의 숨겨진 축구 영웅'을 주제로 진행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의 선전을 응원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홍명보장학재단은 "노지훈이 대회의 공식 얼굴로서 캠페인 주제인 6인의 숨겨진 축구 영웅을 소개하고,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와 캠페인 활성화에도 동참할 것"이라고 전했다.
홍 이사장은 "올해 자선경기도 다양한 행사와 볼거리로 마련돼있어 축구팬과 국민께 따뜻하고 뜻깊은 연말을 선사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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