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탄소시장 선점을 위한 구미탄소산업발전협의회가 9일 발족했다.
탄소기업체, 연구기관, 대학 등 민간 주도의 산·학·연 협의체이다.
세계 1위 탄소섬유 생산기업인 도레이 첨단소재를 비롯해 부성텍스텍,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금오공대, 충남대 등 30여개 기업·연구소·대학으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앞으로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으로 탄소산업 경쟁력 확보, 탄소기술 개발 촉진 및 상용화 추진, 중장기 로드맵 완성 등 역할을 한다.
협의회장으로 추대된 박서진 도레이첨단소재 본부장은 "회원들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으로 산·학·연 역량을 모아 탄소산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시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지난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고, 2022년까지 탄소성형부품상용화 인증센터를 구미국가산업5단지에 조성한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산업인 탄소산업 육성을 위해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조직된 구미탄소산업발전협의회가 탄소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줄 것"이라며 "시에서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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