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11일 오후 의정부 몽실학교 2층 큰 꿈관에서 '2017년 꿈이룸 마을·창업 프로젝트 성장 나눔 발표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우리가 하고 싶은 것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자'는 주제로 한 이번 발표회는 프로젝트 성과에 대한 전시와 체험 마당, 토크 콘서트로 학생자치와 배움의 과정을 공유하는 자리이다.
발표회에는 꿈이룸 마을·창업 프로젝트를 수행한 초등학교 5학년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300여명과 길잡이 교사 27명, 학부모,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다양한 지역사회의 교육자원을 활용해 탐구·체험·융합형 교육의 마을 프로젝트와 창업 프로젝트를 무학년제로 기획·운영해 왔다.
마을프로젝트는 메추리 기르기, 드론 조립 및 조정, 작·편곡 및 밴드 연주, 역사 여행, 샌드아트, 연극·영화 제작, 자전거 대여소 운영 등 18개의 활동을 전개했다.
창업프로젝트는 청소년 및 성인 문화경영 마케팅,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물품 제작 및 판매, 아프리카 물 부족 국가 어린이 돕기 텀블러 제작 판매, 도시 양봉 등 10개의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김상규 경기도교육청 운영지원과장은 "학생들은 정기 총회와 팀장 협의회, 전시, 토크쇼, 토론회 등으로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쌓아왔다"면서 "앞으로도 학생이 스스로 기획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로 학생중심 교육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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