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4조9천769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 오는 10일 도의회에 제출한다고 9일 밝혔다.
예산 규모는 올해 본예산 4조4천743억원 대비 5천26억원(11.2%) 늘어났다.
세입예산은 정부와 도 등으로부터의 이전수입 4조8천449억원, 수업료와 재산 매각 등 자체수입 640억원, 전년도 이월금 680억원을 포함한다.
세출예산은 경직성 경비, 교육사업비, 시설비, 예비비 등으로 구성된다.
인건비·학교운영비·사립학교 재정결함보조금 등 경직성 경비는 3조3천567억원으로 전체의 67%를 차지했다.
교육사업비로는 9천242억원(19%), 급식소 증·개축과 교육환경개선 등 시설비로는 3천729억원(8%)을 편성했다.
지방교육채 원금과 이자 상환, 예비비는 3천231억원(6%)이다.
주요 사업별 세출예산 편성 내용을 보면 무상급식 식품비를 동 지역 중학교까지 확대하는 데 1천169억원을 편성했다.
또 일반고 교육 역량 강화에는 53억원, 배움터 지킴이 운영에는 67억원 등을 편성했다.
도교육청 측은 "예산안은 제349회 도의회 정례회에서 교육위원회 예비 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친 뒤 오는 12월 15일 제6차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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