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9일 "남과 북의 미래세대들이 만남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면서 차이점을 좁혀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경기 연천의 한반도통일미래센터 개관 3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우리 청소년들이 평화와 통일의 문제를 실감하려면 무엇보다 남과 북이 만나야 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조 장관은 "많은 분들이 젊은 세대는 통일에 관심이 없다고 걱정하지만 젊은이들은 기성세대와는 다른 방식으로 자신들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면서 "청소년들이 평화와 통일의 문제를 자주 접하고 자신의 삶과 연결할 수 있도록 좋은 계기를 많이 만드는 것이 어른들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통일교육을 통해 평화와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14년 개관한 한반도통일미래센터는 남측 청소년의 통일체험 연수시설로 사용되다가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남북 청소년 교류와 각종 접촉을 위한 장소로 활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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