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국립공원관리공단 태안해안국립공원 사무소는 13일 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항 관공선 부두에서 다목적 순찰선 국립공원 201호 취항식을 한다고 9일 밝혔다.
길이 18m, 너비 4m에 22t 규모로 승선 인원 15명의 이 순찰선은 최대속력 20노트까지 낼 수 있다.
국립공원 현장에 배치돼 자연자원조사 및 훼손지 복원, 유·무인도 해상 순찰, 불법행위 단속 등을 수행하며 재난 발생 시 관계기관 합동으로 인명구조 및 방제활동에도 나서게 된다.
국내 유일의 해안형 국립공원인 태안해안국립공원이 다목적 순찰선을 보유하게 됨에 따라 다도해 해상, 한려해상, 변산반도까지 해상·해안 국립공원 모두 선박을 보유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해양 국립공원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회동 해양자원과장은 "태안해안국립공원 다목적 순찰선 취항을 계기로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역량이 한 단계 더 올라 해양생태계 보전 등에 많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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