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부문 각 상금 2천만원·상패 수여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동곡사회복지재단과 강원일보사가 9일 춘천 베어스호텔에서 '제12회 동곡상 시상식'을 열고 5개 부문 선정자에 대해 시상했다.
부분별 수상자는 지역발전 전창범(64) 양구군수, 문화예술 정문교(73) 율곡연구원장, 사회봉사 송정부(71) 상지대 사회복지학과 명예교수, 교육학술 김영명(61) 강원대 교수, 자랑스러운 출향 강원인 김병수(81) 전 연세대 총장이다.
전창범 양구군수는 3선 자치단체장으로 탁월한 리더십과 추진력을 발휘, 스포츠·문화 성장동력을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문교 율곡연구원장은 사임당·율곡 선생 학술·문화적 가치 발굴과 세계 홍보를, 송정부 상지대 명예교수는 전국 첫 사회복지협의회 조직과 함께 일평생 나눔실천에 헌신한 점을 평가받았다.
김영명 강원대교수는 혈관 생물의학의 세계적 전문가로 혈관암 치료 연구 업적을, 김병수 전 연세대 총장은 하버드대 교수직을 뿌리치고 모국서 의료발전 기틀을 다진 공로를 각각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들 5명 수상자는 각 상금 2천만원과 상패를 받았다.
동곡상은 7선 국회의원으로 국회부의장과 대한민국 헌정회장, 강원일보 제2대 사장 등을 역임한 동곡 김진만(1918∼2006년) 선생이 자신의 아호를 따 1975년 제정했다.
5회까지 수상자를 배출하며 강원인재의 산실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1980년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중단됐다가 2011년 동곡 선생의 유지를 받들고자 32년 만에 부활시켰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최문순 도지사, 황영철 국회의원, 이희종(강원일보 사장) 동곡사회복지재단 이사장, 김동일 도의장, 최동용 춘천시장, 최연희 DB Inc회장, 김남호 DB금융연구소 상무, 김선배 심사위원장을 비롯한 4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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