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병원 "카드뮴, 유전자 변화시켜 호흡기질환 유발"

입력 2017-11-09 17:18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강원대병원 "카드뮴, 유전자 변화시켜 호흡기질환 유발"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미세먼지와 담배 주성분 중 하나인 중금속 카드뮴이 특정 유전자 변화를 유도해 호흡기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금속이 호흡기질환에 치명적인 요인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발병 기전에 대한 연구는 부족해 이번 연구결과가 앞으로 호흡기질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강원대병원 환경보건센터 연구팀은 카드뮴에 노출된 폐 상피세포의 유전체 변화를 분석해 폐 상피세포의 염증과 기도 세포 사멸 유도와 관련된 특정 신호전달 기전을 밝혀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중금속에 의한 특정 유전자 신호전달 체계를 밝혀낸 것으로 이 체계에 변화가 생기면 폐 상피세포 염증이 심해지거나 기도 세포가 죽어 없어지는 것이 빨라져 호흡기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강원대병원은 "이번 연구결과는 유전자 조절로 호흡기질환 예방과 완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어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결과는 '생화학분자 생물학회지'(Experimental and Molecular Medicine) 9월호에 게재됐다.

김우진 강원대병원 환경보건센터장은 "이번 연구를 토대로 호흡기질환 예방관리 대책 수립 기초자료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