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교역 원양어선 표류하던 인도네시아 선원 등 11명 구조

입력 2017-11-09 17:32  

신라교역 원양어선 표류하던 인도네시아 선원 등 11명 구조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우리 원양어선이 선박 화재로 표류하던 외국인 선원 11명을 구조했다.

9일 한국원양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0시 남태평양 토켈라우 인근 해역에서 조업하던 신라교역 소속 신라쥬피터호(780t)의 헬기가 어군을 찾던 중에 스티로폼 뗏목에 의지해 표류하는 사람들을 발견해 모두 구조했다.




쥬피터호가 구조한 사람은 승선했던 배에서 불이 나 급히 바다로 탈출한 인도네시아 선원 10명과 중국인 선원 1명으로 밝혀졌다.

이런 사실은 지난 8일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방문 중에 연 현지동포 간담회에서 화제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오는 길에 좋은 일이 있었다"며 이 사실을 소개하고 "조코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도 아주 잘 될 것 같다"고 말했다.

lyh950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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