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N 여행] 충청권: 53도 '왕의 온천' 수안보에 몸 담그니 피곤이 사르르∼

입력 2017-11-10 11:00   수정 2017-11-10 11:07

[주말 N 여행] 충청권: 53도 '왕의 온천' 수안보에 몸 담그니 피곤이 사르르∼

충주 명품 '3색 온천' 여행…단양 가곡면 갈대밭서 로맨스를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이번 주말(11∼12일) 충청권은 대체로 맑겠지만 기온은 크게 떨어져 춥겠다.

충북 단양 가곡면의 갈대밭을 걷고 충주 수안보 온천에 몸을 담그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어보자.


◇ 아침 기온 '뚝'…'건강관리 조심'

토요일(11일)은 대체로 맑겠다.

최저기온이 영하 2도∼5도로 기온이 크게 떨어져 춥겠다.

낮에도 10∼13도의 분포로 쌀쌀하겠다.

일요일(12일)에도 대체로 맑고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최저기온은 영하 4도∼3도, 최고기온 11∼13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충남 앞바다의 파고는 토요일 0.5∼2m, 일요일은 0.5m로 전망된다.


◇ 뜨끈한 물에 몸 녹여볼까

옷깃을 여미게 되는 이맘때면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고 휴식을 취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지기 마련이다.

3가지 색깔의 온천이 있는 충북 충주에서 여유롭게 온천욕을 즐기며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3색 온천의 맏형은 역시 '왕의 온천'으로 유명한 수안보 온천이다. 이 곳은 세계적으로 몇 안 되는 고품격 온천이다.







태조 이성계가 악성 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해 수안보를 자주 찾았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다.

자연용출로 지하 250m에서 솟는 약알칼리성의 온천수로 시에서 직접 수질을 관리한다.

섭씨 53도의 뜨끈한 물에 몸을 담그면 스르르 쌓였던 피로가 금세 풀린다.

야외에서 주변의 운치를 감상하며 노천욕도 즐길 수 있다.

탄산가스가 모세혈관을 자극, 혈액 순환과 혈압 조절에 도움을 주는 앙성 온천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자세한 내용은 충주시청 관광과 관광진흥팀(☎ 043-850-6720)에 문의하면 된다.



◇ 갈대밭 사이 감성여행

출렁이는 드넓은 갈대밭 사이를 거닐며 영화 속 주인공이 돼 보는 것은 어떨까.

단양강을 따라 가곡면 덕천∼향산리에 이르는 10.8㎞ 구간에 걸쳐 형성된 갈대밭은 이맘때면 그야말로 은빛 장관을 연출하며 풍경화를 떠올리게 한다.

북슬북슬한 수술이 바람에 이리저리 몸을 흔들며 방문객들을 유혹한다.

사평마을 인근 약 1.4km 구간은 갈대밭의 백미다.







코발트 빛 하늘과 어우러진 갈대숲은 아름다운 로맨스 소설이나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시킨다.

각종 드라마와 영화 촬영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에게는 이미 멋진 풍광을 담아내기 안성맞춤인 장소이기도 하다.

문의는 단양군 관광사이트(☎ 043-420-3114)로 하면 된다.

vodcast@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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