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한국국학진흥원은 베트남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기간 호찌민에 유교문화교류관을 개설해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두 나라 역사·문화적 공감대를 넓히고 새로운 협력과 화합의 길을 찾기 위해 운영한다.
유교문화 정수를 새긴 베트남 응웬 왕조 때 목판과 한국 유교책판 등 양국 유교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료를 전시한다.
또 야외공연무대를 설치해 전통혼례 시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한다.
국학진흥원은 현지에서 사용한 전시물 전부를 베트남국가기록원(달랏 제4분관)에 기증할 예정이다.
국학진흥원 관계자는 "유교문화교류관이 두 나라 친선 교류를 확대하고 유교문화 가치를 다시 일깨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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