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10일 베트남 호찌민에 화장품 상설판매장 '클루앤코(CLEWNCO) 1호점을 열었다.
도내 중소기업 화장품 판매와 수출을 위해 공동브랜드 클루앤코를 개발하고 매장을 개설했다.
클루앤코는 Clew(길잡이)와 Cosmetic(화장품) 합성어로 '아름다움의 글로벌 길잡이'를 의미한다.
판매장은 호찌민 공항에서 차로 7분, 시청에서 25분 거리에 있으며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18만 명으로 상권이 좋은 곳에 자리 잡았다.
경북에 있는 화장품 기업 50곳 제품 200여개를 전시·판매한다.
도는 오는 16일 베트남 다낭에 2호점을 열고 앞으로 태국, 우즈베키스탄, 멕시코 등 화장품산업 성장률이 높은 나라에 상설판매장 100곳을 설치할 계획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호찌민 판매장은 거대시장으로 성장하는 동남아에 도내에서 생산하는 화장품을 수출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화장품 수출 강소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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