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11월 11일은 '빼빼로 데이'가 아니라 '농업인의 날' 입니다."
울산 중구 삼일초등학교가 농업인의 날을 맞아 10일 학생들을 위한 가래떡 데이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식생활교육 울산네트워크가 주관하는 바른 밥상 캠페인의 하나로 진행됐다. 4·5·6학년 학생들이 행사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상업적인 빼빼로 데이를 극복하고 우리 쌀의 우수성과 전통음식 문화의 의의와 가치를 홍보하기 위해서 기획됐다.
학생들은 유기농 쌀로 만든 가래떡과 조청을 먹으며 우리 쌀에 대한 사랑과 전통음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삼일초는 지역사회와 연계해 텃밭 체험과 식생활 교육 등 바른 먹거리에 대한 교육도 꾸준히 하고 있다.
이주석 교장은 "농업인의 날을 맞아 학생들이 우리 쌀의 소중함과 농업인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가래떡 데이 행사는 삼일초 외에도 울산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30여 곳이 동참했다.
관공서 등 10여 곳도 농업인의 날을 기억하기 위해 가래떡 먹는 행사를 잇따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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