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항공관제사, 대량살상무기 소지 혐의로 체포

입력 2017-11-12 01:17  

美 항공관제사, 대량살상무기 소지 혐의로 체포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의 한 항공 관제사가 다수의 인명 피해를 불러올 수 있는 파이프 폭탄 등 무기류를 소지한 혐의로 체포됐다.

미 경찰은 항공 관제탑에 접근할 권한이 있는 관제 요원이 폭발물 제조·유통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테러 혐의점 등을 수사 중이다.

11일(현지시간) CNN·폭스뉴스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 주 경찰은 샬럿 더글러스 국제공항 소속 관제사 폴 조지 댄던(30)을 위험물 소지 등 3가지 혐의로 체포해 구금했다.

경찰은 댄던이 대량살상무기의 소지, 반입, 구매 등에 관여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3일 경찰에 폭발물을 갖고 있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온 정황이 있어 테러 위협에 대해서도 조사가 진행 중이다.

미 연방수사국(FBI)도 공조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댄던의 룸메이트가 폭발물 제조 사실을 인정했으며, 파이프 폭탄 등을 댄던에게 전달한 것으로 진술했다고 말했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댄던을 즉각 해고하고 샬럿 더글라스 국제공항 관제탑 접근 권한을 취소했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